여성 필수품 생리대에 벌레가? 생리대 안전성 논란 가중(불만제로)

뉴스엔 2011. 8. 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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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설희 기자]

여성들의 필수품 생리대 일부 제품의 안전성이 의심되고 있다.8월 31일 방송될 MBC '불만제로'에서는 여성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 필수품인 생리대의 불편한 진실을 집중 취재했다.

'불만제로'는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9개의 생리대 중 2개를 제외한 27개가 완전히 밀봉되지 않은 상태였다. 제조업체에서도 생리대의 포장이 100% 밀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포장 상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건도 있었다. 생리대 안쪽까지 벌레 사체가 들어 있었던 것. '불만제로'는 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또 제작진은 순면 생리대를 살펴봤다. 순면을 강조한 생리대 확인 결과, 순면이 아닌 '순면 느낌', '순면 감촉'일 뿐이었다. 실제로 순면 100%를 강조했던 제품도 피부에 직접 닿는 겉 커버만 순면이었다. 심지어 순면 함유량은 50%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다.

한방 성분을 포함한 생리대 제품 역시 광고와는 조금 달랐다. 생리대 전체가 아닌 작은 흡수체 내에만 5~10%정도의 한방 성분이 함유됐다는 것. 또한 건강 개선 효과는 입증된 바가 없고 오로지 냄새 제거의 기능만 할 뿐이었다.

이어 '불만제로'는 소문만 무성한 일회용 생리대의 안전성의 진실을 조사했다. 여성들의 52%가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가려움, 쓰라림을 호소했다. 심지어 생리통, 질염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리대를 단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용품으로만 인식하면서 생리대의 위험성에 대해서 실체 없는 논란만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불만제로'는 도대체 생리대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조사했다.

우선 도한 흡수력으로 오히려 질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학흡수체부터 알아봤다. 화학흡수제는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이란 성분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성분의 함유량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생리대 제조업체에서는 이 성분의 비율을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로 밝히고 있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작진은 직접 형광증백제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형광물질로 의심되는 발현이 확인됐다.

'불만제로'는 생리대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형광증백제 여부 검사, 포름알데히드 검출, 염소 표백 여부 검사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31일 오후 6시 50분 방송.

허설희 기자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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