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상 3번째 지방대 출신 고검장 탄생
김홍일 신임 부산고검장
[세계일보]
60여년 검찰 역사상 3번째로 지방대 출신 고검장이 탄생했다.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진두지휘한 김홍일(55·사법연수원 15기·사진) 대검 중수부장이 주인공이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김 부장은 최근 인사에서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충남대 법대를 졸업한 김 부장은 서울 밖에 있는 대학 출신으로는 1990년 김경회(부산대) 대구고검장에 이어 21년 만에 고검장을 달았다. 검찰 창설 이후 이제껏 지방대 출신 고검장은 김양균(전남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경회 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김 부장 3명뿐이다.
원래 과묵하기로 유명한 김 부장은 고검장 승진 소식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후배 검사들에게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확실히 마무리짓고 떠나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예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송구스러울 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고검 형사부장에 임명된 변찬우(49·사법연수원 18기) 성남지청장은 검사장 승진자 8명 중 유일한 지방대(경북대) 출신이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수도권 바깥에 자리한 대학 졸업생 중 검사장까지 오른 이는 변 지청장을 비롯해 9명에 불과하다.
김태훈 기자
[Segye.com 인기뉴스]
◆ 15살때 시집가 남편손에 인신매매…노예 전락한 女
◆ 한예슬 눈물 글썽 "옳은 일 했다 믿고 싶다"
◆ 악평 자자한 까칠女, 연봉 2000만원 높다?
◆ "김장훈 80억 냈는데, 외교부 5000만원…"
◆ 말다툼 끝 주먹 한방에 살인 저지른 10대, 결국…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전문뉴스 세계파이낸스] [모바일로 만나는 세계닷컴]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