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반납 안하고' 이사 온 여대생 성폭행
황정현 2011. 8. 11. 10:28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원룸에 세들어 살던 남학생이 열쇠를 반납하지 않았다가 수개월 뒤 찾아가 새로 이사 온 여대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10일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전모(25)씨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자고 있던 A(21.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잠들기 전 문이 잠긴 것을 확인했으며, 창문이 깨지는 등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범인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왔을 것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월까지 이곳에 거주했던 전씨가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호기심에 찾아갔다가 순간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sweet@yna.c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천서 놀이기구 타던 초등생 4명 안전장치 풀려 다쳐 | 연합뉴스
- "수줍은 소녀서 중심인물로"…NYT, 北 김주애 집중조명 | 연합뉴스
- 인천 빌라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尹대통령실, 시위대에 'SOS'…전광훈 측마저 "우리가 똘마니냐" | 연합뉴스
- "박찬욱, 미국작가조합서 제명…2년전 파업 당시 규정 위반" | 연합뉴스
- [르포] '불친절' 논란에 고개 숙인 속초 오징어 난전 가보니 | 연합뉴스
- [삶] "한국군, 무전기 대신 카톡으로 전쟁할건가"…前특전사령관 | 연합뉴스
- KBS 재팬도 아동 성상품화 논란 예능 '언더피프틴' 방영 취소 | 연합뉴스
- 경찰복 차림으로 지하철 활보한 50대…시민 신고로 검거 | 연합뉴스
- 잠자는 아내의 친한 친구 강제 추행한 30대 징역 8개월 선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