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연출자+뮤지컬+드라마까지 "3役 힘드네요"

2011. 8. 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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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뮤지컬 배우 겸 연기자 오만석이 뮤지컬 연출자 외에 드라마와 뮤지컬 배우로의 활동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8월2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는 2010년 뮤지컬 '톡식히어로' 주인공 멜빈 역으로 출연했던 오만석이 연출을 맡은 공연을 볼수 있었다.

이날 오만석은 "여러가지 역할이 겹쳐저서 솔직히 무리가 되는 것 같다. 시간이 없다보니까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자주 찾아오지 못해서 배우들한테도 미안하다"며 어려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현재 오만석은 뮤지컬 '톡식히어로'외에 '내 마음의 풍금' 연출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사도세자'역과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10월부터 일본 무대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연출자로서의 오만석은 "어떤 연출도 작품하는 배우에게 100% 만족하는 연출자는 없다. 그래도 90% 이상은 다 해주셨다"며 "특히 고명환 씨가 가끔 음이 틀려서 스트레스를 좀 드렸더니 초반에 비해서 지금은 몸이 민첩해졌다. 다이어트를 하며 몸을 키우고 있어 식스팩까지 생겼다. 너무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만석이 연출을 맡은 몬스터급 코미디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뉴저지의 가상도시 트로마빌을 배경으로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악당과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녹색 슈퍼 히어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에 대해 오만석은 "대본 수정·보안에 노력하려고 각색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작년 보다 허술하지만 그나마 조금더 설득력 있게 풀기위해 노력해봤다. 배우들이 도와준 덕분에 느낌이 잘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11 '톡식히어로'는 오만석의 센스가 곳곳에서 엿보였다. 오프닝때는 모니터 소품을 이용했고 '바쁘니까 카톡으로', '완전 소같은 남자', '대박'이라는 등 한국적인 웃음코드를 가미시켜 외국작품의 이질성을 완화시켰다.

이 밖에도 이번 '톡식히어로'에서는 가수 이기찬과 솔비가 처음으로 뮤지철에 데뷔해 신선하고 화끈한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다. 공연은 10월1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1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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