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빗자루로 학생 머리 때려 5바늘 꿰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머리를 빗자루 막대기로 때려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8일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6일 3학년 모 학급에서 4교시 수업 중 A교사가 지도에 따르지 않고 뻔 한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3명의 학생을 때렸으며 그 중 한 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해 학생은 응급실에서 상처 부위를 다섯 바늘이나 꿰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빗자루로 학생을 때렸으며 빗자루 막대기 끝 부분이 갈라져 있어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 측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사건 경위서를 받는 한편 학부모에게 사과를 하는 것으로 정리하려 했으나 피해 학생의 학부모와 학부모단체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로부터 사건 경위서를 받는 한편 이날 중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식 게재할 예정이다.
이 학교 교장 B씨는 "피해 학생의 CT촬영 결과 이상이 없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사건 당일 학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학교에 왔으나 정상적인 등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경위서 만들어 장학사에게 제출했으며 오늘 오후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 폭력 없는 다짐과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진상조사서를 작성해 학교 법인에 제출할 예정이며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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