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신매매 최악"..美, 22개국 블랙리스트 선정
박준형 2011. 6. 28. 04:56
【워싱턴=AP/뉴시스】박준형 기자 = 미국이 북한을 인신매매와 관련한 최악의 국가로 지정했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연례 인신매매실태(TIP) 보고서를 발표하고 총 22개 국가를 인신매매와 관련한 최악의 수준인 3등급 국가로 선정했다.
22개국은 지난해 13개국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북한은 쿠바와 이란, 미얀마 등과 함께 3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리비아와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예멘 등도 3등급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국무부는 북한 여성들의 성매매와 강제 노동, 강제 결혼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북한은 2003년부터 인신매매 관련, 3등급 국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국무부는 또 다른 41개국을 감시대상국(watch list)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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