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셋째부터 대학등록금 최대 1천만 원 지원

이상현 기자 shon@imbc.com 2011. 6. 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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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최근 반값등록금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데 서울의 한 구청에서 셋째자녀부터 대학등록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실효를 거둘 수 있을까요.

이상현 기자입니다.

◀VCR▶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큰 부담은 교육비입니다.

◀INT▶ 조계숙

"낳은 건 좋은데 키우는 과정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INT▶ 김지연

"아이한테 해 줘야 할 것도 많고,

일단은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큰 것 같아요."

교육비는 저출산의 원인이기도 한데,

출산율이 1명 수준인 서울시,

특히 하위권을 기록중인

지자체일수록 고민이 깊습니다.

출산율을 높이려고 고민해온 서초구가

셋째 자녀부터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서초구민의 셋째 자녀는

천만 원 한도 내에서

1년치 대학등록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서초구 출생'과

'최근 3년 이상 서초구 거주'라는

두 가지 요건만 갖추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해마다 100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오는 9월 관련 조례를 의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INT▶ 진익철/서울서초구청장

"등록금을 대줌으로 해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또 출산을 장려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1년치 등록금 지원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INT▶ 엄영ㅇ선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보다는

어느 정도 정책을 내세웠으니까

조금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경향이 있어서..."

대학에 안가는 셋째 자녀와의 형평성,

그리고 위장전입 가구를 가려내는 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sh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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