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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기자] 직장인 5명 중 3명은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 이미 월급을 모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월급 소모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2%는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에 이미 전 달의 월급을 다 써버린다고 답했다.

월급을 전부 소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7일로 집계됐다. 결혼 여부로 나눴을 때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기혼자들은 평균 10.7일, 미혼자들은 12.5일로 기혼자가 월급을 더 빨리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이 일찍 바닥나는 가장 큰 이유는 ▲월급이 적어서(27.6%)였고, ▲대출과 빚 상환 때문에(26.2%)라는 답변도 많았다. 또한 ▲물가가 많이 올라서(16.3%)라던가 ▲무계획적인 소비(11.3%)를 탓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밖에 ▲저축 비중을 무리하게 높여서(8.5%)나 ▲예상치 못한 각종 경조사비(5.6%) 등을 꼽기도 했다.

그렇다면 월급을 모두 써 버린 후의 지출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대표적인 해결책 1위는 카드를 사용한다(63.1%)였다.

또한 무조건 안 쓴다(18.0%)거나 비상금을 사용(7.9%)하고, 현금서비스(4.5%)나 지인들에게 빌린다(3.4%)는 응답도 있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