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 측 "송지선 아나 사망 안타깝고 황망" 공식입장

뉴스엔 2011. 5. 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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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 측 "송지선 아나 사망 안타깝고 황망" 공식입장

[뉴스엔 글 고경민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투신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MBC스포츠플러스 측에서도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5월 23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 이후 임원진이 긴급회의를 가졌다. 임원진과 '베이스볼 투나잇 야' 제작진 모두 갑작스런 비보에 황망해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 아나운서는 김민아 아나운서와 격주로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두산베어스 임태훈 선수와의 스캔들 루머와 자살 암시글 논란으로 소동을 빚으면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 하차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약 2주간 침묵을 지키던 송 아나운서는 22일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과 1년 넘게 교제 중이란 사실을 알려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임태훈이 구단 측을 통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혀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안타깝고 유감스러울 뿐이다. 이 얘기 외에는 어떤 얘기도 해드릴 말이 없다"고 전했다 예정대로라면 23일 오후 MBC 스포츠플러스 측의 송 아나운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한편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브리피을 통해 부검은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자살로 추정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3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사망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 안성후 jumpings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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