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자살' 송지선, 열애설 시작부터 자살까지..자살 이유는?

남승원 2011. 5.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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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남승원 인턴기자] MBC 아나운서 송지선이 아파트 19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에도 자살 소동이 있었던 그녀는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열애설로 인해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와 임태훈의 열애설은 그녀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 퍼졌다.

그녀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째"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무섭고 목을 매니 아파요. 나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라는 글로 자살을 암시했다. 이 글을 본 동료 아나운서가 소방서에 신고했고 출동했으나 그녀는 집에서 자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날 새벽 그녀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임태훈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고 임태훈과의 열애설이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문제는 미니홈피 다이어리의 내용이었다. 그녀와 임태훈의 사이에 있었던 일이 적나라 묘사돼 있었던 것. 이 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트위터의 자살소동도 임태훈 때문 아니냐'며 글의 사실여부가 논란이 됐다. 이윽고 송지선은 미니홈피의 글은 자신이 작성한 게 아니라 해킹당한 것이며 임태훈과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미니홈피 글이 해킹당해 작성된 것이라면 왜 신고하지 않느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자살 소동과 미니홈피 사건 이후 송지선은 MBC TV '스포츠 플러스 야'에서 하차하고 MBC 측의 징계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임태훈은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이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송지선은 지난 19일 트위터에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를 들고 말하는 것이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근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 까.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누군가를 사랑한 것 조차" 라는 글을 남기는 등 임태훈과 친한 동생이라던 태도를 바꿔 '사랑한 사람이 임태훈 아니냐' 라는 의혹에 불을 지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지난 22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열애설을 인정했다. "야구 취재할 때 어려움이 있었고 여자로서 안 좋은 소문에 힘들어하던 시기였다. 그때 (임)태훈이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 옆에서 힘이 돼 줬고 일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이야기를 들어줬다." 며 "태훈이가 2군으로 가는 것을 보면서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태훈이는 회사가 나서기 전에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회사에서도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이제서야 밝힐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이며 교제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임태훈은 송지선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열애설 이후 13일만에 1군에 복귀하며 "송지선 아나운서와 사귀지 않는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3일 송지선 아나운서는 19층에서 투신 사망했다. 그녀의 자살을 두고 "임태훈이 자신과의 열애설을 부인해서 자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송지선 트위터

남승원 인턴기자 qqq774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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