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들 해외 환자 유치 속도낸다] (25) 이데아성형외과

2011. 5.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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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성형시장보다 중국 성형시장이 더 커질 것입니다."

이데아성형외과 권장덕 원장은 중국 성형시장을 겨냥해 지난 4월 이데아성형외과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데아성형외과는 각자 따로 성형외과를 하던 권장덕, 국광식, 진훈, 권성일 원장이 모여 만든 곳이다. 이들은 현재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의 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권 원장은 19일 "한류열풍으로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성형을 많이 하러 온다. 따라서 올바른 성형문화를 만들고 한국성형의 브랜드를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병원을 오픈했다"며 "높은 수준의 한국성형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4명의 원장이 모여 병원을 오픈한 것은 중국사람들에게는 병원의 외형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장 혼자 있는 병원의 경우 브랜드나 이미지 때문에 중국에 홍보하기 힘들다는 점도 작용했다. 중국사람들에게 성형상담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한국에 유학온 중국인 6명을 병원직원으로 채용했다. 또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 의사들이 모여 오는 6월 한국성형관광협회도 창립할 계획이다. 현재 60여개의 성형외과 원장들이 협회에 동참키로 했다. 권 원장은 한국성형관광협회 홍보이사를 맡았다.

권 원장은 "협회를 만들어 성형관광을 제대로 해보자는 것"이라며 "중국의사들과 교류도 하고 학술대회도 여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성형 전체를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성형이 각자 성형외과에서 홍보를 하는 등 체계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통일화시킨다는 것이다.

권 원장은 "이제 성형분야만큼은 한국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돼 있기 때문에 성형관광에 대해 통일성을 갖는 게 필요하다"며 "특히 바가지 상품, 질 낮은 저가 상품 등으로 한국성형 이미지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데아성형외과는 병원 내에 아카데미를 만들어 펠로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성형기술에 대해서도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의사들을 키우는 '아카데미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권 원장은 "우리의 뜻과 함께 하는 의사들에게 병원의 문이 항상 개방돼 있다"며 "앞으로 의료진을 8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아성형외과는 앞으로 중국환자와 한국환자의 비율을 5대 5까지 늘려 '성형관광병원'을 만들 계획이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사진설명=이데아성형외과 권장덕 원장(왼쪽)이 중국인 환자의 성형수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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