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배출가스 과다 87만대 무상 수리

김보형 기자 2011. 5.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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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보형기자][SUV 포함 경유엔진차 87만대 해당…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조정 통해 배출 저감]

↑현대차 '싼타페'

현대·기아차가 최근 질소산화물(NOx) 과다배출 논란을 빚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키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05년 이후 판매된 싼타페와 쏘렌토 등 경유엔진 차량 87만대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리프로그래밍 등 무상점검을 통해 개선조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조정시 매연발생이 우려되는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오는 6월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차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생산되는 차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개선책이 적용된다.

앞서 환경부 조사결과 현대·기아차의 SUV 차량은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기준치의 6~11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정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에어컨을 끈 상태에서만 배출가스를 검사하고 있으며 에어컨을 켰을 때는 관련 기준이 없어 현행 법규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환경부에 경유 차량에서 에어컨 작동시 과다하게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의 발생원인 규명 및 개선방안을 제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부 경유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증가는 에어컨 작동시 눈에 보이는 매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 순환장치의 사용량을 조정한 결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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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보형기자 kph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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