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이 궁금해요] 개인자산 관리사

2011. 5.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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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투명하고 윤리의식이 투철한 사람~상황에 따른 예측력과 판단력이 빠른 사람~여기에 대인관계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자산관리사'가 제격이다.

투자의 시대가 됐다. 개미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대박을 꿈꾼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취업에 성공한 20대는 꼬박꼬박 펀드에 돈을 넣기 시작하면서 직장인이 됐다는 걸 실감한다. 변종 금융상품들은 직장인을 유혹하고 '돈 굴리는 재미'를 느껴 본 사람들을 위해 금융사들은 자산관리가 지상 최대 목표가 됐음을 역설한다. Private Banker, 이른바 개인자산관리사라는 직업이 이 흐름의 중심에 놓여 있다. 사람들이 삶을 사는 데 있어 많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겠지만 그 중에서도 '돈'으로 대표되는 재산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갈수록 복잡해져가는 경제 상황에서 개개인에 맞추어 알맞은 투자 방법과 시기 등을 조언해 주는 사람이 바로 개인자산관리사다.

◆ 어떤 일을 하나요? = 과거에는 그저 열심히 일을 하여 돈을 벌고 성실하게 저축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었지만 경제 환경이 바뀌어감에 따라서 이제는 모으기만 해서는 재산을 증식시키기가 힘들게 됐다. 대표적인 예로 금리가 매우 낮아져 단순히 저축만 해서는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적으로는 재산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면 어떻게 운용해야 재산을 증식시킬 수 있을까? 주식을 사야 할까? 부동산에 투자해야 할까? 아니면 지출을 줄여야 할까? 과거에 비해 투자할 곳도 많아지고 복잡해져서 일반인들은 이런 결정들을 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개개인들의 자산운용에 조언과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개인자산관리사'라고 한다.

이들은 개인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각종 금융상품, 주식, 부동산 등의 투자 대상을 추천하여 준다.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등에 대해 고객의 자산을 분석하여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관리한다.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구성(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고 금융 위험을 분산하는 일을 한다. 즉, 자산, 부채, 수입, 지출 등의 분석을 통해 개인이 원하는 재무 목표나 라이프플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 실행, 점검해 주는 모든 일을 한다. 투자된 대상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알맞은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이 밖에도 고객들의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 방법과 자산관리에 대한 일들을 상담하고 조언해 주는 일을 한다. 자신들이 주로 다루는 투자 종목에 따라 금융자산관리사, 부동산자산관리사, 주식투자전문가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 어떻게 준비할까요? = 개인자산관리사가 되고 싶다면 평소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정보를 수집ㆍ분석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경제지식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회사마다 요구조건에는 차이가 있으나 취업을 위해 증권업협회 주관의 '금융자산관리사', 자산운용협회의 '펀드판매자격시험', 한국FP협회의 'AFPK'를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CFP, FRM 등의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면 좀 더 취업에 유리할 수는 있다.

또 개인 고객의 재산과 관련된 직업이기 때문에 윤리의식과 책임감 그리고 꼼꼼한 성격이 필요하다. 또한 대인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많이 들어줄 수 있어야 하고 고객의 자산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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