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광속구 끝판왕 '시속 170km' 역시 쿠바특급

뉴스엔 2011. 4. 20. 14: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

채프먼 광속구 끝판왕 '시속 170㎞' 역시 쿠바특급

MLB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투수로 꼽혔던 '쿠바특급'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이 어마어마한 광속구를 던졌다.

채프먼은 4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구원 투수로 나서 이같은 광속구를 선보였다.

채프먼은 타자로 나선 앤드류 멕쿠첸을 상대로 관중들이 탄성을 내지를만한 광속구를 던졌다. 경기장 전광판에 찍힌 구속은 106마일(약 170㎞)이었다.

이번 광속구와 관련, 방송사에서 측정한 구속은 105마일이었고 구단 측의 스피드건에는 103마일이 찍혔지만 MLB 사무국은 결국 106마일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면서 채프먼이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 기록 역시 채프먼이 세운 것이었다. 채프먼은 지난해 9월 105마일의 광속구를 뿌리며 기존 조엘 주마야의 104마일 기록을 경신했다.

채프먼은 쿠바 출신으로 2009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지난해 신시내티와 6년간의 계약을 맺고 좌완 괴물로 활약중이다.

(사진=MLB)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