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생선을..대형교회 직원 32억원 '꿀꺽'
차성민 입력 2011. 2. 25. 16:42 수정 2011. 2. 25. 16:42
【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인천지역 대형교회에서 회계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32억원에 달하는 교회 공금을 횡령한 간 큰 직원이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5일 대형교회에 근무하면서 수십억원대의 금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A(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지역 대형 교회에 근무하면서 신자들의 헌금 32억원을 수십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수년간 교회에서 근무하면서 재정상황에 밝은 점을 이용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빼돌린 돈은 자신의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csm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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