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父 루게릭병 별세..고통조차 느낄수 없던 과거" 고백

뉴스엔 2011. 2.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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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현정 기자]

김구라가 국정원에서 인정한 독설가라는 평가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구라는 2월15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처음에는 가난한 환경에서 궁여지책으로 시작된 독설이 심각한 수준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년간 무명 생활을 했다. 정말 언더를 통해 전전긍긍할 때 녹화 내내 막말은 한 것이 아니라 일부 그렇게 한 것이 호응이 좋아 그렇게됐다"며 "사람들이 나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 만나면 사과하기 바빴다. 사실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이 정말 힘들었었다. 아버지께서는 루게릭 병에 걸려 2005년 돌아가셨다. 너무 힘든데 힘든일이 너무 겹치다 보니 고통 조차 느끼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원한 B급 방송인이 될수밖에 없는 건 당시의 막말에 대한 일종의 원죄의식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한현정 kiki20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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