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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

신정환의 도박빚은 1억 2천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1월 3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신정환 도박 빚의 규모에 대한 취재가 이뤄졌다.

신정환은 최근 다리 수술과 관련해 불구속된 상황이다. 경찰은 도주를 우려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린 상태다. 경찰은 조사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신정환이 1억 2천만원의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 따르면 신정환의 방송 편당 출연료는 4~500만원이었다. 한달 수익이 약 1억여원, 연수익은 12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그런데 1억 2천만원을 갚지 못해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신정환이 서울에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3채를 도박빚 때문에 팔았다는 설도 있다. 신정환의 부모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팔린 상태라고 한다.

이날 아파트 관리실 관계자 및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증언이 이어졌다. 신정환의 부모는 같은 아파트의 큰 평수에서 작은 평수로 옮겼다고 했다. 큰 평수는 약 2억 8천만원, 작은 평수는 3억 가량 한다. 그런데 신정환 도박사건이 알려진 직후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고 했다.

이밖에도 방송사로부터 받은 1억원 가량의 선집급 출연료도 문제가 될 예정이다. 과연 신정환의 빚은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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