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피 제작 "산채로 가죽 벗겨.." 충격

2011. 1. 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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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이 겨울철 판매량이 급증하는 '모피'의 충격적이고 불편한 진실을 파해친다.

30일 방송되는 '동물농장'에서는 중국산 모피의 생산과정을 추적했다. 특히 오직 모피를 목적으로 사육되는 동물들과 산 채로 동물들의 가죽을 벗겨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된다. 심지어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까지 희생되고 있는 현장도 고발한다.

중국산 토끼 모피의 경우, 40%가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제작진이 모피 동물을 집단적으로 사육한다는 마을을 찾아가 본 결과 집집마다 백여 마리에서 많게는 천여 마리까지, 동물들이 좁은 철창에 갇혀 있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산 채로 가죽을 벗기는 장면이다. 모피를 만들기 위해 너구리를 골라 온 한 상인이 너구리에게 가혹한 폭력을 가하기 시작하더니 도구로 마구 내리쳐 기절시키고 가죽을 벗겨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시간이 지나면 가죽이 굳어버리고 딱딱해져 작업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이들이 산채로 너구리 가죽을 벗기는 이유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가죽이 다 벗겨진 채 의식을 되찾은 너구리는 앞발을 움직이며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었던 것.

제작진은 모피 제작과정에서 존엄하게 죽어갈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고 있는 충격적인 현장과 개의 가죽까지 모피 옷으로 만들어지는 현실을 고발한다.

방송은 30일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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