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스포츠월드]

KBS2 드라마 '드림하이'가 일본에서 방송된다.

'드림하이'는 27일 일본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TV 'DATV'를 통해 현지 팬들을 만난다. 배용준과 박진영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뿌린 '드림하이'는 기린예고를 무대로 스타가 되기 위해 땀을 흘리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초반 이사장으로 출연해 한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으며, 첫 연기에 도전한 박진영 역시 능글능글한 연기로 재미를 주고 있다. 더불어 티아라 은정, 미쓰에이 수지, 아이유, 옥택연 등 인기 아이돌이 연기에 도전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K-Pop의 인기가 선풍적인 상황. '드림하이' 역시 그런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수출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서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쟁작 김태희 송승헌 주연의 '마이 프린세스'와 박신양, 김아중 주연의 '싸인' 등 쟁쟁한 드라마에 틈새에서 시청률 꼴찌를 달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국내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한류를 처음 열었던 배용준이 등장했으며, 일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아라 은정, 2PM 택연과 우영 등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드림하이'는 DA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일본에서 방송된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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