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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K3리그 부천FC 1995에 입단테스트 요청이 몰려들고 있어, 구단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요즘 부천FC 홈페이지(bfc1995.com) 자유게시판과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입단테스트를 받고 싶다"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국내 다른 구단 게시판에도 간간히 입단테스트를 문의하는 글이 등록되지만 부천FC에 등록되는 관련 게시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15건의 관련 게시글이 등록됐다. 입단테스트를 요청하는 전화문의도 하루 한 건 이상이다.

부천FC는 입단테스트 대상이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선수 출신으로 자격을 제한하는 대부분의 구단보다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이렇게 자격을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한 이유는 축구선수출신이 대부분인 타 구단에 비하여 일반인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구단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실제 비선수출신 등록 선수도 배출했다.

최근 부천FC선수들이 상위리그인 내셔널리그나, 해외리그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구단 입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다.

또 3부리그 구단인 것에 비해 서포터클럽이 활성화되어 있어 선수들이 열화와 같은 팬의 성원을 받으며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이들이 부천FC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부천FC는 최근 10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입단테스트를 실시했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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