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승강기 위로 휠체어 탄 남성 추락

2010. 12. 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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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4일 오전 11시 26분께 영등포 역사 승강기에서 전동휠체어에 탄 김모씨(남. 68)가 승강기를 기다리던 중 제동 미숙으로 승강기 문에 추돌, 충격으로 문이 열리면서 지하 1층에 멈춰있던 승강기 위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승강기에 전동휠체어와 사람이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한 역 앞 파출소 경찰관이 김 씨를 잡아당겼으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승강기 위로 추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모씨는 다행히 승강기 운행로프를 잡고 추락해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진=영등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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