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장연주 기자 @okjyj >

아이폰끼리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어플이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이버(Viber) 어플'이 그 주인공으로, 최근 등장한 후 현재 앱스토어 무료 어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그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버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용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버 어플은 '아이폰 무료 인터넷 전화 어플'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전화번호 등록 만으로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바이버 사용자 간에는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바이어 폰(Viber Phone) 어플을 설치한 사람들끼리는 3G건, 와이파이건 상관없이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자신의 전화번호부 목록에서 바이버를 등록한 사용자는 오른쪽에 따로 표시가 된다. 바이버를 통해 전화가 오면 벨이 울린다. 잠금 해제를 하면 문자 메시지처럼 창이 하나 뜨는데, 여기서 Answer를 누르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바이버를 이용해 무료 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간에 바이버가 깔려 있어야 하는데, 바이버 하단 메뉴 우측에 있는 More에서 친구 초대를 누르면 문자를 통해 손쉽게 친구에게 바이버 어플을 추천할 수 있다.

바이버 어플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벌써부터 획기적인 무료 어플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무료인데다 통화품질도 만족스럽고 전화 어플의 필수 기능이 푸위도 잘 작동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아이패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에서 쓰려면, 별도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야 하지만 아이패드에서의 통화 품질도 좋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전화 어플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편한데다가 결정적으로 무료인 점이 마음에 든다는 것.

단, 데이터 요금은 나간다. 하지만 월 정액 5만5000원짜리 요금 가입자인 경우에는 데이터 이용료가 무제한이므로, 이 경우라면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말 그대로 아이폰끼리는 무제한으로 무료통화가 가능한 셈이다.

yeonjoo7@heraldm.com

▶ 여성은 아이폰·남성은 안드로이드, 왜?

▶ 아이폰 1년...한국을 바꿨다

▶ 진짜 아이폰4화이트, 中 판매중? "최소 93만원"

▶ 석달만에 1억5천만원…아이폰으로 대박 '애플 광팬' 고교생

▶ "아이폰 OS 4.2, 배터리 소모 덜 시킨다"

☞[소셜커머스] "열선도 전자파도 없다 " … 전기장판계의 '종결자' 나왔다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