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범죄루머 확산..신인그룹 멤버 '강간돌' 거론 논란
2010. 11. 4. 20:21
아이돌 성범죄루머가 확산돼 인터넷이 떠들썩 하다.
아이돌 성범죄루머의 내용은 신인 아이돌그룹의 한 남성 멤버가 학창시절 폭행과 금전 갈취를 일삼고 심지어 성범죄까지 저질렀다는 내용.
지난 9월 30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비롯된 아이돌 성범죄 루머는 인터넷 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네티즌은 "내 생애 최고로 배 아픈 일이 생겼다"고 운을 떼며 "중학교 때 틈만 나면 나에게 전화해 '십만 원만 모아와'라고 했던 선배, 심심하면 내 친구들을 불러내 때렸던 선배, 놀이터에서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가 모 그룹으로 데뷔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퍼지면서 글에 명시된 몇몇 단서를 통해 추측한 A그룹의 B멤버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심지어 한때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강간돌'(강간과 아이돌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가 오르기도 할 정도로 문제는 심각해진 상태.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 벌써 악성루머라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마녀사냥이냐?"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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