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원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영화로 나온다!

2010. 11.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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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노희경 원작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MBC 창사특집드라마로 처음 방영됐다. 이 작품은 며느리, 아내,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으로 가족을 위해 삶을 희생한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제로 오랜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작가의 어머니를 향해 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어머니와의 오랜 이별을 앞둔 가족의 풍경을 진솔하게 전했다는 평을 받으며 1997년 한국방송대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치매에 걸려 집안에 가장 큰 짐이 되고 있는 시어머니, 집안일에 무관심한 남편,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있는 딸, 대입을 앞두고 방황하는 아들과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며 살았던 어머니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그린다. 말기 자궁암에 걸린 50대 엄마와 그녀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감동적이면서도 절절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수필름 제작)'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오감도'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울림을 주는 가족드라마"로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다. 현재 캐스팅 막바지 단계에 있다.

드라마로 시작한 이 작품은 2000년 동명 소설로 출간돼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 오는 11월 6일과 7일 연극무대에도 올라 그 감동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 연극무대에는 정애리, 송옥숙, 최일화, 최정우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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