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일본 방문, 경남은행 인수 참여 타진
김해연 2010. 10. 28. 18:23
【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농수산물 수출상담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재일도민회에 경남은행 인수 참여를 요청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도내 신선농산물 세일즈를 벌이게 되는 김 지사는 수출 상담에 앞서 28일 오후 6시30분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재일도민회 임원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재일도민회에 도민 중심의 경남은행 인수 필요성과 현재 경남도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 등을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출국 직전인 27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농수산물 시장개척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하면서 재일도민회 임원들을 만나 경남은행 인수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재일교포들이 투자에 아주 신중한 만큼 시간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언급했었다.
한편 김 지사는 29일 경남 농수산물 판촉전이 열리는 나가슈다로 이동, 개막식에 참석하고 수출상담장을 방문해 참가업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는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생산 업체를 비롯해 도내 우수 농수산물 가공업체 등 53곳이 참여해 총 110여 종의 다양한 품목을 일본 유력 바이어에게 소개한다.
ha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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