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퀸컵] 결승골 전가을, 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배진경 2010. 10.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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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배진경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의 '테크니션' 전가을(22, 수원FMC)이 피스퀸컵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전가을은 23일 호주를 상대로 한 피스퀸컵 결승전에서 한국이 1-0으로 앞서있던 후반 11분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지소연의 스루패스를 보고 호주 수비라인을 빠져나간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빠른 판단력과 특유의 개인기, 결정력이 녹아난 움직임이었다.

전가을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호주가 곧바로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2골을 먼저 넣은 한국이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가을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 2경기와 결승전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오른쪽 날개로 나서 개인기와 드리블을 활용한 침투 플레이를 선보였고 전방을 향한 날카로운 패스로도 공격을 지원했다. 결승전에서는 직접 해결사로 활약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한국을 대회 우승으로 이끈 전가을은 경기 종료 후 기자단이 선정하는 피스퀸컵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WK리그에서 소속팀 수원FMC의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했던 것에 이어 겹경사다.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한편 실버볼(우수선수상)에는 결승전에서 한국의 선제골을 성공시킨 김나래(20, 여주대)가 선정됐다. 브론즈볼은 호주의 캐서린 질이 차지했다. 캐서린 질은 대회 3경기에서 4골을 성공시키며 골든슈(최다골)의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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