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퀸컵] 태극여전사들, "잉글랜드 잡고 결승 간다"

2010. 10.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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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잡고 결승 간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010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A조 마지막 경기(2차전)인 강호 잉글랜드전에 사활을 건다. 각조 1위만 결승에 진출하는만큼 지난 17일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한국에게 잉글랜드전 승리는 필요가 아닌 필수다. 일단 다득점으로 잉글랜드를 꺾고 오는 21일 열릴 잉글랜드-뉴질랜드전의 결과를 지켜봐야만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 참가국 중 9위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잉글랜드는 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1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7승1무로 여유롭게 본선 티켓을 따낸 강호. 자국 첫 여성 사령탑인 호프 파웰 감독을 필두로 16년째 삼사자 군단에 몸 담고 있는 켈리 스미스(보스턴)부터 불과 2달 전 A매치 신고식을 치른 소피 브레들리(링컨시티)까지 경험과 패기의 안정된 조화가 돋보이는 팀이다. 단연 우승후보 0순위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최인철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우리는 FIFA랭킹 21위지만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이는 숫자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문전에서 아쉬웠던 골결정력이나 수비 문제 등을 보완한다면 승산이 있다"며 필승을 외쳤다.

믿는 구석은 역시 '지메시' 지소연(한양여대). 대학 대회 후 훈련을 재개한지 10일 남짓된 지소연은 뉴질랜드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이번에는 축구 종가의 골문을 겨냥한다. 지소연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지만 이를 이겨내야 훌륭한 선수다. 체력을 보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울러 내달 미국 프로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지소연은 국제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는만큼 축구화 끈을 힘껏 동여매고 있다. 이 외에도 뉴질랜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중거리슛 능력을 뽐낸 김나래(여주대)를 비롯해 WK리그 MVP인 전가을(수원FMC)과 현 대표팀 A매치 최다골(20골)을 기록 중인 박희영(고양대교)도 힘을 보탠다.

박린 기자 rpar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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