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감 장외발매소 추진 문제

강홍균기자 2010. 10.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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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전남 순천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추진이 도마위에 올랐다.

15일 제주시 애월읍 제주경마본부에서 진행된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야야 의원들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장외발매소의 신규증설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사회가 지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순천 장외발매소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순천 장외발매소와 관련해 경마장사업체 관계자가 뇌물증여 혐의로 구속되는 등 문제가 많은 만큼 영구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방송국 여론조사에서 80%가 넘는 주민이 발매소 개장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마사회는 주민여론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한채 장외발매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도 "2006년 국감에서 이미 취소결정된 사안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가 장외발매소 매출을 5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마사회 매출의 장외발매소 의존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홍균기자 khk505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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