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 장미희-김상중 급화해, 격한 애정싸움 후 동침 '흐뭇'

뉴스엔 2010. 10. 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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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아라(장미희 분)와 병준(김상중 분)의 결혼이 다시금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월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54회에서는 아라(조아라 분)에게 "회장님 말씀은 무시하겠다"고 선언하는 병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라의 아버지인 회장님께서 아라의 재산을 노린다는 오해를 하자 파혼을 결심한 병준에게 병준의 가족들은 파혼을 재고하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민재(김해숙 분)와 병걸(윤다훈 분)은 특히 열심히 나섰다. 그들은 입을 모아 "회장님 말씀 따위 아니면 그만이지 뭐 그렇게 신경쓰냐"고 병준을 설득했다.

지혜(우희진 분) 역시 "당사자들이 아니면 됐지, 회장님 반대도 아니고 오해 때문에 파혼한다는 건 좀 그렇다"고 거들었다. 정작 가족들 앞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병준이지만 이내 생각에 잠기는듯하더니 곧 아라를 찾아갔다.

비서들은 아라가 요 며칠 잘 먹지도 자지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병준은 아라를 만나자마자 번쩍 들어 터프하게 침대에 눕혔다. 아라가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묻자 병준은 "나도 잠이 모자라다. 지금부터 좀 자자"고 답하며 먼저 침대에 누웠다.

어리둥절한 모습의 아라에게 병준은 "회장님 말씀 무시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당신 걱정을 내려놓을 수 없어서다"고 설명했다. 자리에 누운 병준을 바라보던 아라는 분한 듯 병준의 뺨을 후려쳤다. 이에 병준은 벌떡 일어나 아라를 격하게 안았다. 아라는 안기지 않으려고 했지만 병준의 힘에 압도당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함께 잠들어 있었다. 병준은 홀로 깨어나 아라가 깊이 잠을 잘 수 있게끔 직원들을 퇴근시켰다. 저녁을 준비해놓고 아라가 잠든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병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결혼 초읽기를 예고, 극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유경상 yooks@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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