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퇴장에 숨은 비밀은? "걷거나 뛰거나"

황인혜 기자 2010. 10. 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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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인혜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달인' 활동의 비화를 공개했다.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의 주역인 김병만은 9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서 장수 비결을 묻자 "매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른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달인'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관객들의 반응이 없을 때다.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호응이 좋았던 날이고 뛰어 들어가면 안된 날이다. 바늘을 던지는 것처럼 뒤통수가 따갑다"고 고백했다.

김병만과 함께 '달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노우진과 류담도 갖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수제자로 나오는 노우진은 "아이디어는 내가 낸다. 이 둘은 꼭두각시"라고 큰소리쳐 웃음을 줬다.

이와 함께 그는 "얼마전 '쌍절곤의 달인' 편에서 제가 입에 과자를 물고 김병만이 눈을 가린 채 격파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리허설 때도 아슬아슬하게 성공해 기도를 열심히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류담은 김병만에게 묻어간다는 지적을 대해 반박했다. 그는 "마무리 담당으로서 김병만을 살려준 적도 있다. 양파를 눈에 비비는 내용이었는데 보다 못해 뒤에 내용이 있었지만 서둘러 끝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만은 "살 찐 것만큼 많이 건방져졌다"며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그러자 류담은 "1회부터 지금까지 날로 먹어서 그걸로 살이 쪘다. 그때보다 15kg 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주 다른 주제로 극한의 고통을 감수하는 '달인' 코너는 3년 가까이 210회에 걸쳐 방송됐다. 특히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달인'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 =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화면 캡처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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