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디자인 논란 "식상하다 vs 멋지다"

2010. 10. 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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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M&M]

지난 7일 '엑센트'(Accent)의 렌더링이 공개됨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9일 엑센트 관련 기사에 수 많은 댓글을 달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11년만에 부활한 엑센트 역시 최근 현대차가 내세우고 있는 패밀리룩이 그대로 적용되면서 '식상하다'와 '멋지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네티즌 '바람꽃'은 "엑센트는 쏘나타를 줄여놓은 듯한 느낌"이라며 "일률적인 곤충룩(곤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기존과 색다를 것 없는 디자인이다.", "소형차인 만큼 개성을 강조했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멋지다'와 '무난하다'라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네티즌 '아일랜드'는 "수입차에 비해 국산차 디자인을 비하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패밀리룩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 '소나기'는 "쏘나타와 아반떼에 비해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며 "소형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의 콘셉트는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이라며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유연한 역동성)를 반영해 세련된 스타일과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엑센트는 1.4ℓ급과 1.6ℓ급 모델로 나눠 판매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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