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남' 배우 김재욱 "실제로 차가운 사람 아냐"

입력 2010. 9. 26. 17:23 수정 2010. 9.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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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촬영감독과 배우 김재욱,김윤서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 에스팀 연습실에서 열린 'iPhone 4 Film Festival'에 상영되는 영화 '블루진'(가제)의 촬영 현장공개가 진행되고 있다. 킬러역을 연기하는 김윤서가 섹시한 복장으로 총을 겨누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차도남'(차가운도시남자)이라고 불리는 김재욱이 킬러역을 연기하고 있다. 'iPhone 4 Film Festival'은 국내 스타 영화감독 12명이 참여하였고, 아이폰 4로 촬영한 단편영화를 10월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아이폰4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신사동=전준엽기자 noodle@sportschosun.com >

  배우 김재욱이 '차도남'이라는 별명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은 26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서 진행된 아이폰4 촬영 영화 '블루진(가제)'의 현장 공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에서 킬러의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드라마 '나쁜 남자'에 출연한 후 팬들로부터 '차가운 도시 남자' 일명 '차도남'이라 불렸듯이 이번 역할도 비슷한 느낌이냐'는 질문에 "도시적인지는 모르지만 따뜻하진 않다"면서 "이번 영화에서 어떤 느낌과 이미지를 나타내야 하는지 감독과 꾸준히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차도남'의 정확한 뜻을 기자들로부터 전해 듣고는 "실제로 차가운 사람은 아니다"라며 크게 웃었다.

 배우 김재욱과 신인 김윤서가 출연하는 영화 '블루진(가제)'은 세계 최초로 아이폰4로 촬영되는 5분짜리 초단편 영화다. 오랜 연애에 시들해진 연인들의 짜릿한 상상을 감각적인 이미지와 음악으로 표현한 영화로 '반칙왕'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이번 영화는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봉만대 감독, '마린보이'의 윤종석 감독, '올드보이'의 정성훈 촬영감독 등 스타감독 12인이 참여해 아이폰4로 촬영한 5분짜리 영화 12편을 선보인다.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은 다음 달 6일부터 31일까지 올레스퀘어와 인터넷, 아이폰4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영된다.

  <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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