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드로이드폰도 뚫렸다!..해킹 첫 확인

금기종 기자 kum2001@imbc.com 2010. 8. 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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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안드로이드폰으로 불리는 최신형 스마트폰도 해킹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바이러스가 발견됐는데요.

일단 속도가 느려지면 감염 여부를 의심해 보셔야겠습니다.

금기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

무료 음란물과 게임이 넘쳐납니다.

음란물 하나를 내려 받았더니

갑자기 스마트폰의 작동 속도가 느려집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겁니다.

이처럼 안드로이드폰을 노린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것만

3백건이 넘습니다.

◀SYN▶ 홍동철 팀장/보안업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실행할 때 어느 정도

살짝 느려지는 그런 감은 있습니다."

최신형 스마트폰도 바이러스를 이용해

해킹이 가능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바이러스를 실행하자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단 1초 만에 해커의 컴퓨터로 옮겨집니다.

해킹된 겁니다.

삼성의 갤럭시S와 LG의 옵티머스,

모토롤라의 모토로이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모두

바이러스에 뚫립니다.

◀INT▶ 홍동철 팀장

"개인의 E-mail 등을 악성코드가 충분히

빼내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오늘 오후

트위터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해킹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문자메시지와 심지어

음성녹음까지 빼내갑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을 공격한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입니다.

◀SYN▶ SKT

"스파이웨어가 발견돼 사전조치로 이용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안드로이드마켓을 운영하는 구글측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바이러스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kum2001@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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