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비수 황재원 영입확정..신영록도 계약체결

이은혜 입력 2010. 7. 26. 18:16 수정 2010. 7. 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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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혜 기자= 수원이 포항으로부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인 황재원 영입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황재원 이외에도 그 동안 영입을 추진해 오던 공격수 신영록과의 계약작업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수원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력 강화를 위해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황재원과 해외 무대에서 복귀한 스트라이커 신영록 선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재원은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K-리그에서 111경기를 뛰며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7시즌에는 팀의 K-리그 우승, 2008시즌에는 FA컵 우승, 2009시즌에는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국내 최정상급 수비수로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수원구단은 이번 영입에 대해 "제공권 장악이 탁월하고 투지 있는 수비가 일품인 황재원의 영입으로 한층 안정감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윤성효 감독 또한 "황재원은 전방으로 좋은 패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다. 수원에 가세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해 왔었다.

186cm, 80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황재원은 지난 2004년 아주대를 졸업하고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특히 2009년에는 김형일과 함께 '철의 벽'을 구축하며 포항의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3경기를 뛴 바 있다.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 뒤에는 기존의 곽희주, 리웨이펑 등과 함께 탄탄한 중앙 수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2010 시즌 하반기를 앞두고 K-리그 리그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모든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도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영입을 통해 선수운영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살제로 수원은 황재원 이외에도 공격수 신영록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터키 무대에 진출했던 신영록은 2008년 수원의 K-리그 우승을 이끈 후 2년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되었으며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파괴력 넘치는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어 수원의 최전방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록은 10대의 나이로 수원에 입단했던 지난 2003년, 당시 팀의 2군 코치였던 수원 윤성효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복귀를 통해 다시금 사제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황재원의 계약기간은 3년, 신영록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수원구단은 세부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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