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꽃남' 스타, 김현중·오구리 슌 만난다

김영환 2010. 7.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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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과 오구리 슌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제작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한일 스타가 만난다. 주인공은 김현중과 오구리 슌.

김현중은 지난해 초 KBS 2TV에서 방영됐던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았고 오구리 슌은 2005년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서 루이 역을 맡았다. 한국의 윤지후와 일본의 루이는 같은 인물이다.

김현중과 오구리 슌은 20일 오후 서울 신사동 모 레스토랑에서 비밀리에 만나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과 일본의 톱스타가 드라마에서 같은 역을 맡았던 인연으로 자리를 함께하는 것.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의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일본 몇몇 매체에서 비밀스럽게 짧은 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구리 슌은 본인이 연출한 단편영화 `슈얼리 섬데이`(Surely Someday)의 감독 자격으로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19일 오후 한국을 첫 방문한다. 영화제 일정을 소화한 뒤 김현중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오구리 슌은 지난 2월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유쾌한 도우미`로 참석한 구혜선과도 만난 인연이 있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에서 여자 주인공 금잔디 역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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