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재학생, 공자 아카데미 장학생 대거 선발
▲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유겸공 부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와 중국학과 윤창준 교수(공자아카데미 이사, 여덟번째)가 중국 공자아카데미 장학생프로그램에 선발된 재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계명대 재학생들이 중국 공자아카데미 장학생프로그램에 대거 선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본부는 최근 2010년도 장학생 선발에서 박현지씨(22·여) 등 계명대 소속 학생 12명(석사과정 6명, 장기어학연수과정 6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씨 등은 8월부터 중국 북경어언대학에 파견돼 어학연수과정과 석사과정 등 12명이 총 1억8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4일 오전 계명대 동영관에서 열린 증서수여식 행사에 참석한 박현지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그동안 꿈으로만 간직했던 유학기회를 잡게 돼 믿어지지 않는다"며 "사전 계획을 철저히 세워 유학기간 중 목표한 바를 이뤄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자아카데미 장학생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 및 중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중국에서 중국어를 연구,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지역 공자아카데미와 외국 주재 공관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 후 선발하는 이 장학생에 선발되면 중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 뿐 아니라 정착비와 월 생활비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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