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파문 군입대' 주지훈 국방부 뮤지컬로 재기 나선다

2010. 6. 24. 14: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유경 기자]연예병사 주지훈이 마약혐의 이후 군대에서 활동을 재기한다.주지훈은 오는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생명의 향해'에 출연한다. '생명의 향해'는 6.25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국방부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주지훈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 받은바 있다. 이후 주지훈은 자숙의 의미로 올해 2월 입대했다. 주지훈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지난 2009년 2월 뮤지컬 '돈주앙'에서 돈 주앙 역을 맡은 바 었다. 주지훈은 '돈 주앙' 이후 1년 6개월 만에 국방부 뮤지컬 '생명의 향해'로 활동을 재기하게 됐다.

'생명의 향해' 관계자는 뉴스엔과 통화에서 "지난 22일부터 출연 배우들이 대본 리딩에 들어갔다"며 "아직 출연진들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내 톱 여배우가 참여할 것으로 같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먼저 제작을 의뢰를 해왔다"며 "6.25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국방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약 30개의 사업 중에 하나이다. 국방부에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뮤지컬을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생명의 향해'는 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와 피난민 1만 4,000명을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를 통해 구해낸 '흥남 철수작전'을 모티브로 그려낸 이야기다. 기존의 전쟁 뮤지컬과 다르게 웅장한 음악, 빠른 전개,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김유경 ky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