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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의 후지TV가 올여름 '초호화! '한류α' 여름축제'를 마련, 한국드라마를 잇따라 방송한다.

올 들어 2010년 '新 한류시대'를 선언하며 1월부터 한류 화제작을 소개하는 '한류α'를 지상파에 편성한 후지TV는 다음달 9일부터 9월 중순까지 드라마 '궁'을 비롯해 '미남이시네요' '부활' '커피프린스 1호점' '내 이름은 김삼순' 등 5편의 히트작을 하루 3시간에 걸쳐 두 편씩 방송한다.

드라마 '궁'은 '한류α' 앙케트 조사 결과 '보고 싶은 작품' 1위로 뽑혔으며, 한류전문 위성채널인 KNTV로 소개된 '미남이세요'는 처음으로 지상파로 방송된다. 또 '내 이름은 김삼순'은 재방송을 요구하는 팬들의 문의가 쇄도해 특별 앙코르 기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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