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이 궁금해요] (22) 취업컨설턴트

2010. 6. 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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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컨설턴트는 구직자나 미취업자에게 적절한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직업선택, 직업설계, 구직활동 등에 관한 상담활동을 벌인다.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청소년이나 주부, 직장인,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일을 하기도 하는데 청소년의 경우 적성, 흥미, 가치 관검사 등과 같은 직업심리 검사를 바탕으로 진로 방향이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경력이 단절된 주부나 실업자에게는 심층상담을 통해 다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취업컨설턴트는 노동부가 지역별로 설치한 고용지원센터에서 근무하거나 그 외 시ㆍ군ㆍ구청 취업정보센터, 여성, 청소년, 노인관련 단체, 대학교의 취업정보실 등에서 근무하면서 직업 및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해준다.

기업의 채용 시즌인 3~6월, 9~11월에는 상담 업무와 취업박람회 같은 각종 행사가 몰려 있기 때문에 초과근무, 야간근무를 많이 한다.

업무 중 대부분이 상담이기 때문에 실내근무가 많으며, 직업지도, 취업특강 등을 위하여 출장을 가기도 한다.

IMF 이후 조기퇴직, 명예퇴직 등으로 퇴직자가 증가하고 청년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선호하고 있다.

즉, 고용이 불안정해지면서 한 직장에서 평생 근무하기보다는 이직과 전직 등을 통해 직업이 전문화되어 가는 추세다.

따라서 자신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다양하고 빠른 직업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노동부 및 대학 취업센터, 직업 훈련기관, 취업관련 산업체 등에서 취업 컨설턴트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취업을 지원해주는 업무가 강화되고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 취업 지원이 확대되면서 취업 컨설턴트의 수요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자격조건

= 취업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공보다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 컨설턴트가 되는 지름길이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1급, 2급으로 나뉘어 있는데 직업상담사 2급은 학력 및 경력에 제한이 없으며 직업상담, 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관계법규 등 필기시험과 직업상담실무의 실기시험으로 평가된다. 1급은 2급 자격 취득 후 해당 실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자, 해당 실무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 등이 응시할 수 있다.

개인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취업 컨설턴트는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직자의 적성, 역량 등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므로 심리학을 전공했거나 기업의 인사 분야 경력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다.

■ 노은희 대표 컨설턴트 조언

취업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상담에 대한 기본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 줄 아는 능력과 편안함과 신뢰감을 주는 인상과 말투가 요구되며 타인을 도와주려는 마음과 봉사정신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초체력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진취적인 사고와 활동성을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야 하므로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할 수 있는 대인관계 능력과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취업이나 직업은 트렌드에 따라 끝없이 변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과 분석력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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