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삼성 'S패드'.."갤럭시S와 비슷"

명진규 2010. 6. 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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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4일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S패드(가칭)'가 공개됐다. 테스트를 위해 내보냈던 'S패드'의 모습이 일부 블로그 뉴스 사이트에 공개된 것.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일부 사진이 유출됐지만 여러 시제품 중 하나일 뿐"이라며 "아직 최종 제품도 아니고 하드웨어 사양이나 기능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해 개발중인 'S패드'임을 확인했다.

유출된 'S패드'의 모습은 아이패드와 흡사하지만 세로로 긴 모습을 하고 있다. 와이드 화면비를 갖고 있는 것.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동일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S패드는 7인치 TFT LC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했다. 아이패드가 9.7인치를 채택한 반면 삼성전자는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7인치 LCD를 사용한 것.

무선랜을 비롯해 3세대(3G) 무선통신 기능이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진상으로는 S패드에 통화 기능까지 내장된 것으로 보인다. 전화와 주소록, 메시징 아이콘이 갤럭시S와 동일하게 있다. 개발중인 제품에 적용된 사용자환경(UI)이 갤럭시S에 탑재된 터치위즈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S패드를 이용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7인치라 해도 손에 들고 통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루투스 액세서리 등을 통해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S패드 역시 '갤럭시'라는 이름을 붙일 계획이다.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에 갤럭시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해 브랜드화 하겠다는 것. S패드의 국내 출시는 8월경이 유력하다. SK텔레콤을 통해 독점 공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된 제품 외에 10인치 이상의 대형 태블릿을 개발하는 등 올해 총 3종의 태블릿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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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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