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올댓 스케이트 서머', 메셸 콴과 함게 한다

입력 2010. 6. 3. 19:00 수정 2010. 6.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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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자신의 우상인 '피겨의 전설' 미셸 콴(30, 미국)과 한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 박미희)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2010 올댓 스케이트 섬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 쇼는 올댓스포츠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이스 쇼로서 일찌감치 국내 피겨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미셸 콴은 물론, 국내 피겨 기대주인의 곽민정(16, 군포수리고)과 김해진(13, 과천중) 등 총 14팀의 출연진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김연아 함께 국내에서 두 번째 아이스 쇼에 출연하는 미셸 콴은 이번 아이스 쇼에서 새로 준비한 2개의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샤샤 코헨(미국)과 1999-2002 이탈리아 챔피언십 3회 우승자인 실비아 폰타나(이탈리아) 등도 여자 싱글 무대를 수 놓는다.

그리고 '은반 위의 로맨티스트'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과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가 출연하고 존 짐머맨(미국)도 이번 무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속 1위를 차지한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미 세일 - 데이비드 펠레티어(캐나다) 등이 페어 팀으로 출전한다. 아이스댄싱은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테니스 벨빈? 벤 아고스토(미국)가 출연하며 부부사이인 실비아 폰타나(이탈리아)와 존 짐머맨(미국)은 특별한 아이스댄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0 올댓 스케이트 섬머'의 입장권은 오는 23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 및 판매처는 추후 공지된다.

[사진 = 김연아,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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