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메이커' 린지 로한, 새 동성애인 생겨

2010. 5. 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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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연상의 사진작가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이자 양성애자로 유명한 린지 로한(23)에게 새로운 동성애인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사이트 뱅 쇼비즈는 19일 DJ 사맨서 론슨과 데이트를 하다가 헤어진 린지 로한이 이번엔 13살 연상의 여성 사진작가 인드라니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린지 로한과 인드라니는 작년 가을 사진학교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줄리아 펄 초드리로도 부르는 인드라니는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린지와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내가 같은 여자를 사귀는 건 처음이나 그는 정말 매력 넘치고 아름다우며 머리도 대단히 좋은 데다가 최고로 뜨거운 여자다"라고 밝혔다.

인드라니는 "린지에겐 스캔들 기사가 늘 따라 다니지만 아주 심지가 굳고 창조적인 여자로 자신의 인생을 플러스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만들려 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감쌌다.

린지 로한과 인드라니는 밀회를 거듭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둘이 호텔방에서 함께 밤을 지새기도 했다.

인드라니의 동료 사진작가 마커스 크링코는 두 사람이 상대방의 좋은 면에 이끌려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크링코는 "린지와 인드라니가 데이트를 즐기는 걸 여러 차례 봤고 키스하는 장면까지 목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드라니 경우 파티걸로 명성이 자자한 린지와는 정반대의 인물로 명문 프린스턴 대학 출신의 재원이며 예술을 사랑하고 자선가이기도 하다. 린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실제로 둘이 함께 있으며 예술과 인생의 심오한 뜻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린지 로한은 US 매거진에 "결코 인드라니와 데이트한 적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나섰지만 자신의 행적을 잡아떼온 그간의 행태로 미뤄볼 때 거의 사실일 것이란 견해가 대체적이다.

린지 로한은 최근 가수 에이브릴 라빈과 난투극을 벌인데 이어 나이트클럽에서 조우한 옛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애론 보로스와 그의 새 애인에게 술병을 던져 구설에 올랐다.

또한 린지 로한은 2007년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서 선고된 술절제교육 수강을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법원 출두명령을 받았다.

린지 로한이 예비심리에서 고의로 법원 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즉각 수감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성우기자 swkim49@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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