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페라리월드' 10월 개장

2010. 5. 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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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인 아부다비 '페라리월드'가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더 내셔널'이 7일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부동산개발업체 알다르 프라퍼티스는 20만㎡ 규모의 페라리월드가 오는 10월28일 UAE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의 포뮬러 원(F1) 경기장 옆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페라리월드의 놀이시설 가운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도 있는데 최고 높이 62m, 총 길이 2천m의 이 롤러코스터는 시속 240km까지 질주할 수 있어 실제 페라리 F1 경주용 차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페라리의 차체를 형상화한 테마파크의 빨간색 지붕에는 66m 길이의 페라리 엠블렘이 새겨져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게 된다.

한편, 오는 11월14일에는 페라리월드 옆의 F1 경기장에서 아부다비 F1 경기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경주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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