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붉은악마' 김연아, 월드컵 응원 "대~한민국"
응원 티셔츠 입고 광고 촬영… 8일 곽민정과 K-리그 시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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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천군만마보다 더 큰 응원을 받게 됐다. '피겨퀸' 김연아가 붉은옷을 입고 한국 축구에 힘을 보탠다.
김연아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의 광고 촬영에서 붉은악마 공식 응원 티셔츠를 입고 한국 축구를 응원했다. 이번 촬영에서 김연아는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한국 축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국민 여동생 김연아도 힘을 보탰다"며 "김연아가 응원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는 5월 중순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입는 붉은악마 공식 응원 티셔츠는 홈플러스가 판매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축구사랑은 이 뿐만이 아니다. 김연아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수원-울산전에 앞서 후배 곽민정과 함께 시축자로 나서 최근 연패를 거듭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수원에 힘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김연아의 시축은 지난 2006년 3월15일 서울과 전북전에 이어 5년 만이다. 축구장 나들이는 지난해 3월 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이후 1년만이다.
한편 김연아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4일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뉴욕 타임워너센터의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 뒤 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지난달 29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영웅(hero) 분야 2위에 뽑혔다.
<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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