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 여름 아이스쇼로 또 만나뵐게요" 깜짝고백

2010. 4.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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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유경 기자/ 사진 정유진 기자]김연아가 오는 6월 아이스쇼를 계획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김연아는 4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교보문고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점에서 진행되는 '독자와의 만남'에서 작가로 팬들을 만났다. 김연아는 지난 1월과 3월 각각 책 '김연아의 7분 드라마', '김연아 처럼'을 출간해 작가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중년의 여성 독자는 "지난번 김연아의 아이스 쇼를 관람했다. 너무 좋았다"며 "너무 빨리 매진돼 못간 사람들도 많다. 앞으로 아이스 쇼 계획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김연아는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바 있다. 당시 김연아의 아이스 쇼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가진 아이스 쇼로 3회 공연이 단 하루 만에 매진됐다.

김연아는 "아직 확정돼지 않았으나 아마 아이스 쇼가 올 여름에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김연아는 팬들과 만난 자리에 대해 "팬들은 힘이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팬들이 없으면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이런 자리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현재 소속사인 IB스포츠와 오는 4월 30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이로 인해 김연아가 독자적인 회사 김연아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게 코치 직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연아는 이날 팬미팅에서 브라이언 오서의 첫 제자로 부담감이 있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김연아는 은퇴, 브라이언 오서와 소속사와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연아는 그동안 은퇴와 다음시즌 선수활동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왔으며 모든 것을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인 오는 5월쯤 밝히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연아는 이날 팬미팅에서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한국에서는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아 좋다"고 털어놨다.

한편 독자와의 만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교보문고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점에서 사전 신청을 한 독자들 중에 약 550명을 선발해 팬미팅이 열렸다. 독자와의 만남 이후 팬사인회는 교보문고 영등포점의 근처인 1층으로 장소를 옮겨 약 1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는 주말 나들이 객과 김연아 팬들이 한 곳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유경 ky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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