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뉴스엔 이성원 기자]피겨퀸 김연아(고려대)의 역전드라마는 가능할까?김연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32점, 예술점수(PCS) 30.28점을 기록해 총 60.30점으로 7위에 그쳤다.

지난 2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시 한번 선전을 다짐했지만 실수를 연발하면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2008년 세계선수권 대회 5위 보다 더 낮은 7위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역전 가능성도 열려있다. 쇼트 1위를 한 미라이 나가수(미국)와는 10.10점 차이가 나 있으며 28일 새벽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의 배점이 쇼트프로그램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예전에도 김연아는 2007년 11월 열린 컵오브차이나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최하 점수를 받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점수를 따며 역전 우승을 일군 경험도 있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만 하지 않고 제 기량대로 경기를 한다면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

어쨋든 발목 컨디션이 그리 좋지않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해 24명 선수 중 15번째로 출전한다.

이성원 taipei@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