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림픽 한달전 발목부상' 뒤늦게 알려져

강선애 2010. 2. 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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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경이로운 세계신기록으로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가 한 달 전 발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각) SBS 8시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녀는 "올림픽 한 달 전에 발목 부상이 있었다. 훈련 중에 아마 피로가 누적돼서 그런 것 같다"고 처음 고백했다.

점프를 뛸 시에 주축이 되는 부위가 발목이라 어려움이 따랐을텐데 김연아는 "언젠가 한 번은 이런 고비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그런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참고 기다렸는데 예상대로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발목 부상은 스케이트 부츠가 맞지 않아서였다. 부츠가 그녀의 발목에 무리를 줘 통증을 느꼈던 것. 그녀는 집중 치료를 받으며 여유를 가지려 했고 부츠를 교체했더니 다행히 통증은 잦아들었다.

'피겨여제' 김연아는 그런 통증과 부상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가 목에 건 금메달은 뒤늦게 알려진 그녀의 부상투혼으로 더욱 빛나는 가치를 얻게됐다.

[SBS 8시 뉴스에 출연한 김연아. 사진=SBS방송캡쳐]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해 주세요! 응원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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