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연아 "어떤 빙질인지 이해했어요"
입력 2010. 2. 21. 08:25 수정 2010. 2. 21. 09:45
(밴쿠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금빛 도전'의 첫 단계인 빙질 적응을 완벽하게 끝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첫 공식훈련을 끝내고 나서 "토론토에서 이동해 시차도 별로 없고 비행시간도 적어 컨디션도 토론토 때와 비슷하다"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맞춰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을 주로 연습했고, 점프 착지 거리를 맞추느라 점프 요소는 모두 뺐다.
대신 음악이 끝나고 나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포함된 점프들을 모두 뛰면서 감각을 조율했다.
김연아는 훈련을 끝내고 나서 믹스트존에서 짧은 소감을 통해 "첫 연습이어서 점프를 모두 점검했다"라며 "초반 빙질이 생각과 달라 적응에 힘들었지만 훈련을 하면서 어떤 빙질인지 이해를 했다. 점프와 스핀을 모두 점검해서 좋은 연습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리는 24일까지 훈련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인터뷰를 자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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