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지훈-정음 커플, 드디어 들켰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남몰래 사랑을 키워오던 지훈(최다니엘 분)-정음(황정음 분) 커플이 드디어 사랑을 들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96회에서 카페 입구에서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던 지훈과 정음은 사랑의 4각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세경(신세경 분)과 준혁(윤시윤 분)에게 그 모습을 들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지훈의 갑작스런 일로 미술관 관람 약속이 취소된 황정음이 세경과 대신 미술관에 왔다가 준혁까지 불러 과외를 마친 뒤 뒤늦게 온 지훈과 다시 만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우연히 두 사람의 포옹 장면을 목격한 준혁이 세경의 반응을 살피는 가운데 충격을 받은 듯 이를 지켜보는 세경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간 들킬듯 말 듯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오던 지훈과 정음이 끈질긴 추적에 나섰던 정보석이나, 집요하게 추궁했던 김자옥 대신 4각 사랑의 당사자들에게 처음으로 관계를 들킨 데 대해 스릴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은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 다른 출연진들의 신종플루 의심 증상으로 정규 방송을 취소하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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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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