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장, "개인사정으로 좀 쉬었다" 해명

2010. 1. 9. 11: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BS사회부 허남영 기자]

지난 4일 내린 재난에 가까운 폭설로 막판 제설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이틀동안 갑작스러운 연가와 외유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장규 용산구청장이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고 나섰다.

박 구청장은 9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7일과 8일 이틀동안 휴가를 다녀왔다"며 "제설작업은 충분히 조치를 하고 갔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해외에 있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뭘 그런 것까지 알려고 하느냐. 그냥 개인적으로 어딜 좀 다녀 왔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이날 열리는 용산참사희생자 장례식 참석과 관련해서는 "애초부터 참석할 계획이 없었다"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며 반문하기까지 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불리는 중요한 시기에 자치구 행정의 수장이 자리를 비운 이유와 외유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한편, 용산구청 800여명의 직원들은 폭설이 내린 4일부터 2교대로 나눠 제설작업에 투입됐고 주말인 9일에도 출근해 군과 경찰,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막판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nyhur@cbs.co.kr

'할 일 많은' 용산구청장, 이틀째 행방 오리무중 "자식 놔두고 어떻게 가요" 오열 속 용산 희생자 입관식 鄭총리 "용산참사 늦은 해결 죄송..재개발정책 개선" [영상] 정운찬 "용산참사, 늦게라도 해결돼 다행" 용산참사 수사기록 놓고 검찰-변호인 '정면충돌'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